총선 이후 정치권 후폭풍 불가피

이종구 2016. 4. 1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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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 이후 정치권은 정계 개편 등 상당한 후폭풍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각 당의 성적표에 따라 내부 갈등과 권력 투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이종구 기자가 시나리오별로 정리했습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을 얻는다면 후반기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는 압승을 거둬 19대 국회에서 거대 여당의 발목을 잡았던 국회 선진화법을 개정해 쟁점 법안을 처리하는 겁니다.

다만,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김무성 대표가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어서 당권과 향후 대권을 놓고 계파 간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새누리당의 승리는 야권의 패배를 의미합니다.

특히, 더민주가 내부 분석대로 100석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김종인 대표가 사퇴하면서 또다시 당내 주도권 다툼이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총선 책임론과 야권 재편론을 놓고 내부 갈등을 겪으며 친노 세력이 전면에 재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과연 몇 석을 얻느냐도 야권 발 정계개편의 주요 변수입니다.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한 20석 이상을 얻는다면 확실한 3당의 출현으로 국회 권력의 지형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목표대로 35석 안팎을 확보하면 정계개편의 핵으로 떠오르면서 야권의 이합집산과 합종연횡이 끊임없이 시도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만약 새누리당이 상당한 차이로 과반 확보에 실패한다면 국회는 여소야대가 됩니다.

새누리당 내에서 공천 파동을 놓고 계파 간 책임 공방이 가열되면서 세력 구도가 재편되고, 현 정부의 국정 운영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의석수를 늘리기 위해 탈당파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문제가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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