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 30% 부동층을 잡아라..필사적 선거전
4·13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모두 부동층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여전히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30%에 가까운 부동층을 잡기 위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필사적인 선거전을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12일 선거대책위원회 호소문을 통해 "여러분의 한 표는 경제와 안보를 책임지고 유일하게 해낼 수 있는 기호 1번 새누리당 후보에게 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충청지역 의원들이 새누리당의 중심 세력으로 우뚝 서고, 대전·충청에 이익과 발전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전략적 투표가 필요하다"는 이른바 '실리론'을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후보자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규제완화로 충청권에 왔던 기업들은 서울로 유턴하고, 판교와 상암에 IT 전용단지를 조성하면서 대덕특구마저 무력화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실리론을 반박했다.
대표로 발언한 박병석 후보(서구 갑)는 "이번 총선은 총선을 넘어 대선의 기반을 닦는 과정"이라며 "야당 표의 분산은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주고 서민들의 희망을 잃게 할 것"이라며 제1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그런 제1야당의 대안세력으로서 역할을 각각 강조하고 있다.
전날 대전을 찾은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비례대표 1번과 2번을 과학기술인으로 배치한 것만 봐도 국민의당이 과학기술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반증한다"며 "그간 대전이 쌓아온 과학기술적 업적을 기반으로 과학·교육·창업혁명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300석 중 120석이 적어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일도 테러방지법을 막아내는 일도 못했다는 것이냐"고 비판하며 "삶을 바꾸지 못하는 투표야말로 진정한 사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후보들은 이날 오후 대전시청역 네거리와 충남대학교 정문 앞에서 합동 유세를 통해 마지막 반전을 노린다.
총선 공식 선거운동은 13일 0시를 기해 종료된다.
[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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