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5m.. 청동 '싸이 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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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광장에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형상화한 손목 조형물이 들어서 있다. 강남구는 15일 오후 7시 코엑스 동쪽 광장 앞에서 ‘강남스타일 스토리텔링 랜드마크 조형물’ 준공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연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
강남스타일은 한국을 잘 모르는 외국인에게 자연스럽게 ‘강남’을 알렸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강남은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상징물이 강남 한복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남스타일 속 말춤의 손목 동작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다. 조형물이 자리한 곳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동쪽 광장. 원래 강남역도 검토했지만 교통 등 여러 문제 때문에 이곳으로 결정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들인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 맞은편이다.
조형물의 높이는 5m, 폭은 8m.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오른손이 왼손목 위에 엑스(X)자로 살짝 포개졌다. 손목에는 ‘GANG NAM STYLE’이라는 영문이 새겨져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두 손으로 지구를 감싼 모습이다. 조형물 아래에 사람이 다가오면 ‘강남스타일’ 노래가 흘러나온다. 밤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화려하다. 여러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황만석 작가가 재능기부를 통해 완성했다. 강남구는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의 엄지손가락,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황소처럼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조형물은 15일 오후 7시 제막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날 인기 한류스타들의 축하공연과 일렉트로닉 디제잉 쇼가 열린다. 다음 달 4∼8일 예정된 C-페스티벌 때는 친구와 연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놀이터가 펼쳐진다. 7월에는 말춤 콘테스트 개최도 기획 중이며 10월에는 대규모 강남페스티벌이 열린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11일 “세계적인 관광명소에는 그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랜드마크가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조형물을 만들었다”며 “강남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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