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단식·3보1배·옥중서신'광주 2野 경쟁속 선거운동 치열

배상현 2016. 4. 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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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야권 텃밭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100배 큰절, 3보1배, 단식, 100배 큰절, 옥중서신 등 다양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11일 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광주 서구을 지역 소속 시·구의원들이 천정배 후보 퇴출을 호소하기 위해 시한부 단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광주 서구을 소속 김영남 주경님 서미정(비례) 광주시의원과 황현택 백종한윤정민(비례) 광주서구의원은 이날 오전부터 투표가 끝나는 13일 투표종료 시간 까지 3일간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식을 하면서 "뉴DJ(김대중 전 대통령) 발굴한다더니 광주현역 국회의원을 그대로 재공천하고 야권 분열 없다더니 지금 현실은 새누리당의 어부지리로 정권교체는 물건너 가게 생겼고 호남정치 복원한다더니 자신의 생계정치나 복원하고 있다"면서 "천정배 같은 정치인은 반드시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광주 동남갑에 출마한 강운태 전 시장측도 지난 7일 "강 후보가 그동안 검찰의 수사과정과 오늘 발표한 수사결과에 대해 깊은 실망과 분노와 함께, 검찰을 강력히 규탄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갈 것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또 이날 옥중서신을 통해 "이번 선거는 묻지마 투표가 아니라 인물중심의 투표가 되어야 하며 광주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날이 되어야 한다"면서 "지난 2004년 탄핵돌풍으로 열린우리당에게 몰표를 주었던 경우와 2014년 광주시장 선거 당시 전략 공천을 통해 안철수 대표에게 속은 경우 처럼 다시는 광주가 희생당하는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의원 지역구 광주 북구갑에 `깜짝' 전략공천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후보도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출마 포기선언과 국민의당 천정배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3보1배 선거운동을 했다.

정 후보는 지난 3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문 전 대표와 천 후보에게 공개서한 형식의 고언을 발표하고 삼보일배를 시작, 3일만에 구 전남도청에 도착했었다.

더민주 광주지역 후보들은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지난달 31일 출정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100배를 하는 등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호남정치 분열을 막지 못했다면서 광주시민들이 동구청장까지 전석을 지지해주길 바란다"며 5·18 당시 시민군의 심정으로 시민들께 100배 큰 절을 올렸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다보니 예전에 볼 수 없는 다양한 선거운동 방식이 동원되고 있다"면서 "그만큼 절박한 모습으로 비쳐지는데, 실제 유권자를 움직일수 있을지는 더 두고봐야할 것같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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