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만큼 멋지지 말입니다" 실존 서대영 상사 화제

2016. 4. 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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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서대영 상사의 실존인물이 육군 특전사에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대한민국 육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현실판 서대영 상사'를 소개했습니다.

이름과 계급이 똑같은 1공수여단 서대영 상사는 특전 용사답게 무술 단수 도합 14단, 해군특수전 과정과 산악전문 과정 모두 1등 수료, 인명구조·응급처치 등을 위한 자격증 11개 등 극중 서대영 상사 못지 않은 엄청난 이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실존하는 서대영 상사는 극중 서 상사 처럼 지난 2006년 이라크 파병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난 1일 특수전사령부 창설 58주년 기념식에서는 '올해의 특전 용사'로 선발되기도 했습니다.
극중 서대영 상사와 공통점은 또 있습니다. 바로 군인 커플이라는 점.

실존 서대영 상사는 같은 특전사인 서알이 중사와 결혼한 '특전 부부'인 것으로 알려져 드라마 속 서대영 상사와 싱크로율을 더욱 높였습니다.

현실 서대영 상사는 자신이 화제가 된 것과 관련해 "드라마 때문에 유명인사가 돼 쑥스럽기도 하다"며 "검은 베레 특전용사의 자부심으로, 드라마 속 서대영 상사 못지않은 명예로운 군인이 되겠다"며 늠름한 면모를 전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육군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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