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美 대사관, 이스탄불·안탈리아 "신뢰할만한 위협"
국종환 기자 2016. 4. 9. 23:48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터키 주재 미국 대사관은 9일(현지시간)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과 지중해 휴양지 안탈리아에 '신뢰할만한 위협(credible threats)'이 감지됐다며 자국민들에게 긴급 이동 경보를 발령했다.
미 대사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대사관은 미 시민권자들에게 이스탄불과 안탈리아의 광장과 부두 등 관광지에 신뢰할만한 위협이 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이들 지역 인근에 있다면 극도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경고는 전날 이스라엘 당국에 이어 발표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이스라엘 대테러 당국은 전날 자국민들에게 터키 여행을 피하고 가능한 빨리 터키를 떠나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터키에서 임박한 테러 위협이 감지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터키에서는 지난달 19일 이스탄불 중심가인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의한 자폭테러가 발생해 이스라엘인 3명(미국 이중국적 2명 포함)과, 이란인 1명이 사망하는 등 IS와 쿠르드 반군에 의한 치명적 테러 공격이 지난해 7월 이후 무려 6차례나 연이어 발생하면서 안보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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