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수장 "혼외자였다" 고백.."생부는 처칠 개인비서"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 [AP=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4/09/yonhap/20160409133246386lnll.jpg)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세계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60)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가 자신이 혼외자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과 AFP 통신에 따르면 웰비 대주교는 8일(현지시간) 공식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달 내 생물학적 아버지가 개빈 웰비가 아니라 앤서니 몬터규 브라운 경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몬터규 브라운 경(1923∼2013)은 영국의 외교관으로, 윈스턴 처칠 전 총리 말년인 1952∼1965년 그의 개인 비서를 지낸 인물이다.
웰비 대주교는 이런 사실에 "매우 놀랐다"면서도 동요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웰비 대주교의 모친인 제인 윌리엄스(86)는 1955년 개빈 웰비와 결혼해 9개월 뒤 아들인 웰비 대주교를 낳았고, 1958년 이혼했다.
윌리엄스는 성명에서 "믿기 어려운 충격"이라며 전 남편 웰비와 자신은 한 번도 아들이 두 사람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의심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러운 결혼을 앞두고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몬터규 브라운과 잠자리를 가졌고, 피임이 실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역시 처칠 경의 비서로 일하면서 몬터규 브라운 경과 가까워졌다고 텔래그래프는 전했다.
위스키 판매업자였던 개빈 웰비는 1977년 심장마비로 숨졌고, 윌리엄스는 재혼했다.
웰비 대주교는 개빈 웰비가 친아버지인 줄 알고 지내왔지만, 텔레그래프가 대주교의 친아버지는 몬터규 브라운 경이라는 증거를 제시했고 이에 대주교가 DNA 검사에 응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mihee@yna.co.kr
- ☞ "결혼 안한 게 죄인가요" 中 '잉여여성' 외침 담은 영상 반향
- ☞ '유흥가 앞 명품녀'…디올 전시회, 한국여성 비하 논란
- ☞ "자식도 예외없다"…정식사원 되려면 마라톤 뛰어야
- ☞ 前 에이전트의 폭로…"수아레스, 정신병 있었다"
- ☞ '조직적 임금 착취' 호주 세븐일레븐 최대 900억원 보상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최불암 영정앞에 선 김혜자 "너무 그리운 사람…곧 만나자"(종합2보) | 연합뉴스
- 오폐수처리시설서 발견 태아 시신…산모 "낳은 줄 몰랐다" | 연합뉴스
- 깜짝 방한 올트먼이 삼성에 선물한 '코덱스 키보드' 눈길 | 연합뉴스
- 천안 日여성 살해동기 의문투성이…日언론도 관심 속 유족은 엄벌 촉구 | 연합뉴스
- "방구석 누워 108배로 힐링"…사흘간 60만명 다녀간 온라인 산사 | 연합뉴스
- 경찰, '송파 장모 살해' 김성우 혼인 전 아내 강간 혐의도 추가 | 연합뉴스
- [특파원 시선] 음바페에게 날아든 천문학적 규모의 '中청구서' | 연합뉴스
- '19년 미제' 연쇄 성폭행범, 실종사건 수사중 DNA 감식에 덜미 | 연합뉴스
- 육군 첫 여성 '탑헬리건' 탄생…아파치 조종사 편연주 소령 | 연합뉴스
- "주식 실패…혼자 죽기 무서워" 알고 지낸 日여성 살해 30대 구속(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