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석면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
문영일 2016. 4. 7. 11:37
【양평=뉴시스】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은 군민들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주거용 슬레이트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석면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함유한 건축자재로 1960~1970년대 주택의 지붕자재로 많이 사용하였다. 현재 군에는 30년 이상 경과해 낡고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 5000여 동이 있다.
석면은 폐암이나 석면폐, 늑막이나 흉막에 암이 생기는 악성 중피종을 일으킬 수 있는 1급 발암물질로 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서도 시급히 철거를 해야 하지만 주민들은 지붕개량비 부담 때문에 사업 신청을 망설이고 있다.
군은 이러한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부터 슬레이트 철거비를 지원하고 남은 잔액으로 개량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량비 부담으로 이전까지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 신청을 망설였던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비는 가구당 최대 336만원(개량비156만원 포함)까지 지원하고 대상은 주택에 한한다. 올해는 89가구를 목표로 했지만 현재까지 106가구에서 신청을 해 3월부터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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