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경찰, '파나마 페이퍼스' 의혹 관련 UEFA 본부 압수수색

2016. 4. 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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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AP=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스위스 연방경찰이 6일(현지시간) 조세회피 의혹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와 관련, 제네바에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UEFA는 성명에서 "오늘 오전 영장을 소지한 스위스 연방검찰의 방문을 받았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UEFA와 '크로스 트레이딩' 및 텔레아마조나스 사이에 체결된 계약서들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파나마 페이퍼스에 따르면 역외 조세회피처로 알려진 태평양 섬나라 니우에에 등록된 '크로스 트레이딩'이라는 기업이 2006∼2007년, 2008∼2009년 두 시즌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계권을 11만1천달러(약 1억2천만 원)에 낙찰받은 다음 이를 3배 가까운 31만1천170 달러에 에콰도르 방송사인 '텔레아마조나스'에 되판 것으로 나타났다.

크로스 트레이딩은 또 UEFA 슈퍼컵 중계권을 2만8천달러에 사들여 텔레아마조나스에 5배 가까운 12만6천200 달러를 받고 넘겼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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