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사료용 옥수수·수수 4월 중·하순까지 파종해야"

전남도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가 시험 재배중인 사료용 옥수수./사진제공=전남도농업기술원

(나주=뉴스1) 김한식 기자 =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사료용 옥수수 및 수수를 이달 중·하순까지 적기에 파종할 것을 6일 당부했다.

기술원에 따르면, 여름철 사료작물 중 대표적인 옥수수는 당분과 전분함량이 높고 가축 기호성이 좋아 축산농가들로부터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다. 알곡과 줄기 잎 전체를 담근먹이로 만들어 사료로 이용된다.

옥수수는 파종시기가 늦어지면 생육기간이 짧아 수량이 감소한다. 따라서 전남 지역은 이달 상·중순 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한다.

파종량은 25~30㎏/㏊이고, 비료는 ㏊당 질소 200㎏, 인산 150㎏·칼리 150㎏, 퇴비 30톤 정도를 하는 것이 좋다. 질소비료는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50%씩 나눠 주고 인산과 칼리, 퇴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폿베기용 수수류는 옥수수와 함께 생산성이 높은 사료작물로 파종적기는 이달 중·하순이 적당하다.

파종량은 ㏊당 줄뿌림은 30~40㎏, 흩어뿌림은 50~60㎏으로 증량해 파종한다. 비료는 질소비료 250㎏, 인산 150㎏, 칼리 150㎏, 퇴비는 20톤 이상 주되 질소비료는 밑거름으로 40%, 웃거름으로 30%, 1차 수확 후에 30%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인산·칼리·퇴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박혜량 기술보급과장은 "여름철 사료작물을 제때 파종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리플릿 배부 등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skim@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