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용품 상표도 '아빠'가 대세'

이종섭 기자 2016. 4. 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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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ㆍ대디’ ‘파파’ 등 이름 사용…작년 180건 출원

남성의 육아 참여가 늘면서 육아용품 시장에서도 ‘아빠’가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은 지난 10년간의 육아 관련 상품·서비스업 상표출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아빠를 지칭하는 단어가 포함된 상표출원이 크게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유아용 의류나 기저귀·유모차 등 육아용품과 완구 도·소매업 등에서 출원된 상표를 살펴본 것이다. 이들 육아용품에는 아빠를 직접 표기하거나 ‘대디(Daddy)’나 ‘파파(Papa)’ 같은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통계 수치를 보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아빠를 가리키는 단어가 포함된 육아용품과 서비스업 상표출원 건수는 모두 281건으로 연평균 56건에 그쳤다. 그러나 2011년부터 상표출원이 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모두 663건이 출원됐다. 연도별로는 2011년 87건으로 늘었고, 2012년에는 99건이 출원됐다.

‘아빠 상표’의 출원은 2013년 이후 두드러졌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162건과 135건이, 지난해에는 모두 180건의 상표출원이 이뤄졌다. 이는 2013년 아빠들의 육아를 소재로 한 TV프로그램이 등장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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