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의회 동의하면 4월 유치원 누리예산 당겨 지원"

2016. 4. 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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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의회가 동의하면 4월 유치원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을 당겨서 지원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4월 회기에 원포인트로 유치원 예산만 추경에 반영할 지 다른 부분까지 반영할 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육청 책임인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598억원을 책정했으나 시의회가 어린이집과 형평성을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

지난 1월, 3개월분 180억원만 시의회에서 통과했으나 당장 이번달 부터 예산이 바닥이 나 지원이 끊기면 교사 급여도 못 줄 형편이다.

장 교육감은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을 원만하게 지원하려면 오는 27일 열리는 4월 임시회에서 원포인트로 추경할 수 있는지 고민중"이라며 "의회에서 (저희들) 뜻에 공감해서 동의해줄지, 다른 의견을 제시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치원 예산에 대해선 "27일 시의회가 동의해준다면 미리 다른 예산을 당겨 지원하는 비상조치라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5월 11일까지 회기인 만큼 이번에 통과되면 소급해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학교를 가지 못한 7남매 사연에 대해선 "학교에서 가정환경을 더 세심하게 살폈더라면 지원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혹시 학교를 못 다니는 학생이 있는지 각 학교를 통해 최대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 교사의 수십억원대 사기행각 등 기강 해이에 대해서 "교사 사회도 물신주의에 빠진 것으로 안타깝다"며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인사검증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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