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대박' 진경준 검사장 사의.."심려 끼쳐 죄송"

유투권 2016. 4. 2. 23: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식 투자로 100억이 넘는 수익을 올려 갖가지 의혹에 휩싸였던 진경준 검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진 검사장은 국민께 죄송하다며 관련 조사가 진행된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투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직자 재산 공개 과정에서 160억 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던 진경준 검사장.

진 검사장이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진 검사장은 관련법에 따라 숨김없이 재산을 등록하고 심사를 받아왔지만 국민의 눈에 부족함이 있다는 점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더이상 공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했으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제가 된 것은 유명 게임업체인 넥슨의 주식 80여만 주를 팔아 120억 원 안팎의 수익을 올린 부분입니다.

진 검사장이 사들일 당시 넥슨 주식은 상장되지 않아 일반인이 정보를 얻거나 사실상 구입하기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진 검사장이 친분이 있던 넥슨 창업주 김정주 대표 측으로부터 특혜를 받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진 검사장은 급하게 주식을 팔려던 친구의 지인을 통해 정상적으로 사들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금융 관련 수사 업무까지 담당했던 고위직 검사로서 은밀한 주식 투자를 했던 것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지적입니다.

여기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재산 증식 경위와 업무 관련성을 재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 더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리위는 퇴직 6개월까지는 심사가 가능해 그 기준에 맞춰 심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고, 진 검사장도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해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 [포토] '너무 높았나…' 전선에 걸려 넘어진 선거차량

▶ [영상] 5살 딸의 '기적같은 힘'...엄마 목숨 구해

Copyright ©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