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세 文 "더민주 찍으면 안희정 대망론 뜬다"(상보)
[머니투데이 대전=정영일, 김태은 기자] [[the300]조승래·박범계·강래구·송행수 등 지원유세…구름인파 속 대선 선거운동 방불]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를 맞아 대전 지역을 찾아 집중 유세에 나섰다.
이날 정오쯤 대전 유성구 노은역 인근에 도착한 문 전 대표는 이 지역 더민주 후보자인 조승래 후보와 함께 인근 지역 상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모여든 수십여명의 시민들과 스스럼없이 악수를 청하기도 하고 시민들이 함께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조 후보와 노은역 인근에서 지족네거리까지 함께 걸으며 시민들과 스킨십을 나눴다. 현장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트위터에 우리 동네에 문 전 대표가 온다고 떠서 자다가 일어나 뛰어나왔다"고 말했다.

'사랑해요 문재인'이라고 쓰여진 노란색 손 플랭카드를 든 여성도 있었고 선물이 든 쇼핑백을 전달한 여성도 있었다. 이 여성은 "수고하시는 문 전 대표에게 홍삼건강음료를 구입해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족네거리에서 인근 지역구인 이상민 의원(대선 유성을) 선거운동원들을 격려하고 차량에 몸을 실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서구을 박범계 후보, 동구 강래구 후보, 중구 송행수 후보의 선거운동 지원을 이어나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조 후보 유세 자리에서 "대전·충청 지역에서 더민주 후보를 뽑아줘야 안희정 충남지사가 내년 대선에서 가장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유성에서 국회의석 한 석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대전·충청 지역의 정치적 위상이 높아진 것"이라며 "충청 지역에서 안희정 지사가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충청의 승리를 거머쥔다면 단숨에 유력한 정치 지도자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승래 후보와는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고, 안희정 지사의 비서실장으로 일하는 모습을 지켜봐 왔다"며 "조승래 후보가 당선된다면 대전·충청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데 큰일을 해낼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달 29일에도 충남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며 ‘안희정 대망론’을 언급한 바 있다.
대전=정영일, 김태은 기자 baw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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