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어부지리'라던 수도권 '올인'

노은지 2016. 4. 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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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사흘을 온전히 수도권 유세에 공을 들였습니다.

일여다야 구도에서 마냥 유리할 줄 알았던 수도권 민심이 공천파동을 거치며 싸늘하게 식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 서울, 둘째 날 경기 지역에 이어 셋째 날은 인천을 돌며 수도권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지역구 의석 253석 중 수도권에 절반 가까운 122석이 걸려 있음을 고려하면 당연한 동선인 것처럼 보입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경기도의 승리가 곧 이번 총선의 승리입니다. 당이 가지고 있는 모든 화력을 집중적으로 쏟아부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선거운동 초반 수도권 유세에 공을 들인 것은 그만큼 이곳 선거가 수월하지 않다고 본다는 방증입니다.

야권이 분열돼 '어부지리'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일여다야' 구도에서도 박빙 대결을 벌이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극심했던 계파 간 갈등은 수도권에서의 당 지지율을 까먹는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일주일새 수도권 지지율이 최대 7~8%포인트 정도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과반 의석을 차지해도 수도권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뒷맛이 개운치 않을 게 뻔한 상황.

김 대표는 선거 막판까지 최대한 자주 경인 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에 공을 들일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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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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