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종인, 새누리-국민의당 '맹폭'..이틀 연속 호남몰이

"국민의당 후보, 자질 염려돼"
"與 강봉균, 경제 이렇게 됐는데도 과거의 방식만 고집"
【부안·서울=뉴시스】김태규 전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일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 유세를 전북 김제에서 시작하며 호남 민심몰이를 이어갔다.
이틀째 호남권에 머무르고 있는 김 대표는 이날도 국민의당을 향한 맹폭을 이어가며 지지세 확보에 힘썼다. 한편으로는 정부여당의 경제실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민주, 제1야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전북 김제시와 부안군 일대를 돌며 김춘진(김제부안) 후보를 지원했다.
김 대표는 먼저 김제전통시장을 찾아 "김춘진 의원의 상대 후보자를 보니, 그 사람이 과연 김제를 대변할 수 있는 자질이 있는가 염려된다"며 국민의당 김종회 후보를 평가 절하했다.
반면 김 대표는 김춘진 의원에 대해선 "김제 발전을 위해 새만금개발청을 만드는 데에 큰 역할을 했고, 이명박정부 초기 농어촌공사 폐지를 막는 데에도 가장 열성을 보인 국회의원"이라고 치켜세운 뒤, "이번에 김춘진의 4선을 도와주면 전북의 맹주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유세 후 시장에서 딸기와 곶감, 밤을 구매하고 상인들과 스킨십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이후 부안종합버스터미널로 이동, 김춘진 의원 지원유세를 계속했다. 이곳에서는 화력을 새누리당에 집중했다.
그는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한국형 양적완화' 주장을 겨냥, "경제가 이렇게 됐음에도 불구, 과거의 방식에서 하나도 벗어나지 않으면서 한다는 소리가 뭐냐"며 "양적완화, 돈을 많이 풀어서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돈을 풀면 결국 어떤 사람이 가장 유리한 줄 아느냐. 그 돈을 가지고 주식시장에서 주식이나 사들이고, 땅이나 사들이는 사람들"이라며 "그런 사람들이 부를 축적하면 빈부 격차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벌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사회가 안정될 수 없다"며 "더민주는 앞으로 경제성장의 결실을 모두 같이 공유하는 포용적 경제성장으로 경제를 운용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 광주공원 일대에서 주말 첫 집중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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