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양국 "온난화로 해수면 7cm 상승하면 난징까지 침수"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지구온난화로 중국 해수면 상승이 빨라지고 있으며 지금보다 7㎝ 이상 높아지면 내륙의 장쑤(江蘇)성 난징(南京)까지 물이 잠길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중국 환구망은 국가해양국의 최신판(2015년도) '중국 해수면 공보(公報)'를 인용해 지난 35년동안 중국의 해수면이 11㎝ 상승했고 최근 10년간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고 2일 보도했다.
중국 해수면 공보는 2015년 중국연해 해수면이 지난 30년간의 평균치보다 9㎝ 높아지고 2014년에 비해서는 2.1㎝ 낮아졌다고 밝혔다.
2006~2015년 사이 중국 연안의 평균 해수면은 1996~2005년 사이와 1986~1995년 사이보다 각각 3.2㎝, 6.6㎝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환구망은 "최근 10년의 해수면이 지난 30년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1980~2015년 사이 중국 해수면 변화추세가 빠르게 상승해 매년 3㎝씩 높아졌다"고 전했다.
1980년의 해수면은 평균치보다 2㎝ 낮았으나 2015년에는 평균치보다 9㎝ 높았다. 지난 35년동안 해수면이 11㎝ 상승한 것이다.
국가해양국 정보센터 류커슈(劉克修) 연구원은 "작년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허베이(河北)성, 장쑤성, 하이난(海南)성 해안에서 매우 컸고 랴오닝(遼寧)성, 허베이성, 산둥(山東)성 등지에선 바닷물 침범이 토양과 지하수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연안 해수면 상승은 세계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데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예측대로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하가 모두 녹아 해수면이 7㎝ 이상 높아지면 창장(長江·양쯔강) 일대는 물론 내륙의 난징까지 침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ism@yna.co.kr
- ☞ 벽 타기 달인?…6m 장벽 몇초만에 넘는 멕시코 마약밀매업자
- ☞ 금은방 도둑 들어서자 '눈짓'…3분 만에 경찰에 검거
- ☞ 5평 단칸방서 인터넷으로 세상과 소통한 '미취학 7남매'
- ☞ 배용준, 홍삼제품 일본수출 계약분쟁서 승소
- ☞ '대마초 구입' 유명 스케이트보드 선수 징역형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불암산 명예 산주' 故최불암…28년간 서울시 홍보대사 활동(종합) | 연합뉴스
- 경찰, '송파 장모 살해' 김성우 혼인 전 아내 강간 혐의도 추가 | 연합뉴스
- '19년 미제' 연쇄 성폭행범, 실종사건 수사중 DNA 감식에 덜미 | 연합뉴스
- 취업비자로 가족 10명 한국 데려온 무슬림?…법무부 "사실 아냐" | 연합뉴스
- 상어 '부캉이' 고향으로 떠났나…부산서 나흘째 안 보여 | 연합뉴스
- 육군 첫 여성 '탑헬리건' 탄생…아파치 조종사 편연주 소령 | 연합뉴스
- 스타벅스, '탱크데이' 불매운동 후 광주 대형매장 첫 폐점(종합) | 연합뉴스
- "젠슨황과 술자리 중국 女기업인, 엔비디아 정보수집 中스파이" | 연합뉴스
- "주식 실패…혼자 죽기 무서워" 알고 지낸 日여성 살해 30대 구속(종합) | 연합뉴스
- 유도 허미미, 자비 들여 출전한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서 동메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