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역사왜곡대책위 교육부·문체부 항의 방문

2016. 3. 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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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 나선 5.18 역사왜곡대책위 (세종=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후식 5.18 민주화운동부상자 회장 등 5.18 역사왜곡대책위 관계자들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항의방문 하고 있다. 이들은 개정된 초등학교 교과서에 5.18과 민주화 과정 등 현대사 부분에서 군부 정권에 우호적으로 서술됐다며 이영 차관과의 면담을 위해 교육부를 방문했다. 2016.3.31 jeong@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5·18 역사왜곡대책위원회는 3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항의 방문했다.

이날 오전 교육부를 찾은 대책위는 5·18을 축소하고 왜곡 기술한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의 폐기와 수정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영 교육부 차관과 면담해 "올해 바뀐 초등 6학년 교과서에는 신군부와 계엄군의 만행에 대한 내용이 빠졌다"며 "5·18의 발생 원인또한 잘못 기술돼 학생들이 왜곡된 역사를 배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항의했다.

교육부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은 대책위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으로 리모델링한 옛 전남도청의 원형복원을 요구했다.

5·18 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구속자회·부상자회)는 옛 전남도청의 상황실과 방송실, 건물 내외부의 총탄이 훼손됐다는 지적을 제기해왔다.

대책위는 "역사현장의 훼손 또한 역사 지우기의 일환"이라며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문체부에 전달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대책위에 참여한 5월 단체, 광주시민단체총연합, 광주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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