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재개 선 긋는 이기용 "이번이 마지막"

이병찬 2016. 3. 30. 13:4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30일 오전 새누리당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선거대책위원장과 후보자들이 20대 총선 필승을 다짐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태영 후보, 정우택 후보, 이기용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경대수 후보, 박덕흠 후보, 최현호 후보, 오성균 후보, 권석창 후보) 2016.03.30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새누리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 재개설이 나돈 이기용(71) 전 충북도교육감이 이같은 관측을 일축했다.

이 전 교육감은 30일 청주시 복대동 충북도당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인재를 뽑는 일에 내 마지막 혼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인사말에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번 20대 총선 지원을 끝으로 정계를 완전히 떠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전 교육감은 2014년 지방선거 때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중도포기를 선언하고 자취를 감췄다.

그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약 2년 만이다. 여당 충북 지역 선대위 지휘봉까지 잡으면서 2018년 충북지사 선거 재도전을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적지 않았다.

이 전 교육감은 이날 "나는 평생을 인성 바른 인재를 기르는 일에 종사했다"면서 "어지러운 사회, 앞을 장담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기르는 일에서 올바른 정치의 꿈을 찾을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충북지사 선거를 중도포기한 일에 대해 그는 "많은 분께 실망을 드렸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 전 교육감은 "그러나 난 (당시 지방선거에서)새누리당 후보를 돕지 못했다"고 술회하면서 "경선에서 실패한 분(낙천자)들도 이제 괴로움을 잊고 당과 국가를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해야 하며, (자신도)그런 의미에서 지원하러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 번의 교육감 선거를 하면서 (후보자의)주변 사람들이 자신의 선거처럼 열심히 일한다면 당선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안보는 물론 경제와 사회 모든 것에 앞장설 수 있는 새누리당 후보를 뽑는 데 모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bcl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