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는 美 긴축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다"

박병우 기자 2016. 3. 29.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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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물가 상승은 금리인상의 필요조건이긴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따라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기회복이 확실해진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긴축에 돌입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각) 롬바르드는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과거보다 재화와 서비스 부문에서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같이 밝혔다.

© News1

롬바르드에 따르면 글로벌 재화가격은 급락하는 가운데 달러급등이 더해진 지난해 근원 재화 인플레이션은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달러 안정세 속에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됐다. 동시에 소비자물가지수의 구성항목인 임대기회비용(OER) 등 서비스 물가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의료비용 등 다른 서비스품목의 가격들도 인플레이션을 나타내고 있다.

© News1

롬바르드의 다리오 퍼킨스 연구원은 “근원 물가 상승은 지난해 12월의 금리인상을 정당화시켜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위원들도 목표범위내로 물가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퍼킨스는 밝혔다. 또 최근 위원들의 잇단 발언도 그같은 전망에 확신을 표현하는 것으로 그는 해석했다.

퍼킨스는 다만 “지난 1,3월의 금리동결 결정은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작동한 것”으로 진단했다. 연준의 의도는 이같은 불안감이 해소되기전 과잉 긴축에 나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park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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