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후보 10명중 2명이 '군미필'..용산은 여군대위 출신 도전(종합)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제20대 총선 입후보 등록이 끝난 25일 서울 지역 입후보자 205명 가운데 36명이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0명중 2명꼴로 '미필'인 셈이다.
3명이 등록을 마친 서울 동대문을 선거구에서는 남성 후보 2명 모두가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박준선 후보는 근시에 따른 제2국민역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후보 역시 보충역만 이행하고 군복무는 안했다.
미필자 다수가 질환 등으로 제2국민역이 된 경우였다.
종로 선거구 정의당 윤공규 후보는 만성중이염, 중·성동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는 만성사구체염, 양천갑 새누리당 이기재 후보는 부정맥 등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강서갑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후보는 수핵탈출증, 강서병 새누리당 유영 후보는 고도근시, 복지국가당 이상이 후보는 슬관절 불안정으로 제2국민역이 됐다.
형을 살게 돼 군역을 마치지 않은 후보도 있다. 구로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후보, 동대문갑 국민의당 김윤 후보, 성북구갑 새누리당 정태근 후보 등이 이런 경우다.
그밖에 구로갑 국민의당 김철근 후보는 취약농어촌지역 출신이어서, 강동을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후보는 고령으로, 강북을 국민의당 조구성 후보는 학력이 국졸 미만이어서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서대문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홍성덕 후보는 징병검사를 피하고 행방불명까지 된 끝에 소집 면제를 받아 군복무를 피했다.
용산에서는 남성 후보 3명이 모두 병역을 이행한 가운데 여군 출신의 새누리당 황춘자 후보가 경쟁에 나서 눈길을 끈다. 그는 1979년 육군에 입대해 1983년 대위로 만기 제대했다.
중·성동갑에서는 장교 출신 후보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새누리당 김동성 후보는 2000년 육군 대위로 만기 제대했으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후보는 1995년 육군 중위로 제대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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