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참사에 '오바마 탱고 춤' 후폭풍

2016. 3. 25. 20:2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임기 말을 즐기며 인기가 갈수록 더 오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아르헨티나에서 탱고춤 한번 잘못 췄다가 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정부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뤼셀 테러가 발생한 직후...

오바마 대통령은 예정대로 쿠바에서 야구를 관람하고

어제는 탱고 리듬에 맞춰 스텝을 밟았습니다.

아르헨티나 국빈 만찬장에서 포착된 이 모습은 거센 후폭풍으로 이어졌습니다.

"꼭 춤을 췄어야 했던건지 모르겠네요. 다들 IS가 어디에 있는지, 다음엔 누굴 죽일지 걱정하는 상황이잖아요."

"집에 오시죠! 여행은 그만하고 백악관으로 돌아와요."

"(춤을 춘 건) 엄청난 실수였어요."

테러 희생자 추모 현장에서 춤을 추는 합성 사진까지 나돌았고, 공화당 후보들도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테드 크루즈]
"우리는 무슨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 거부하는 대통령을 갖고 있죠."

일각에선 이런 모습이 대통령의 '계산된 전략'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테러 집단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겁니다.

실제로 2년 전 IS가 미국인을 참수해 비상이 걸렸을 때도 아랑곳 않고 골프를 쳐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백악관측은 대통령이 어디에 있든 업무를 볼 수 있고 테러 대응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정부경입니다.


CHANNEL A(ww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