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연대, 총선 앞두고 세월호참사 연계한 유권자활동 돌입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김혜지 기자 = 세월호참사 유가족·시민단체 모임인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가 '4·16연대유권자위원회'를 꾸리고 세월호 참사와 총선을 연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4·16연대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진상규명에 걸림돌이 된 총선 후보자를 심판하고 진상규명 및 제도개선에 대해 정치인에게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4·16연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안전대책·피해자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총선 의제와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세월호 유가족을 모독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선정한 총선 후보자 1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이 꼽은 총선 4대 약속의제는 Δ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독립적인 활동 보장과 특별검사 임명 Δ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 및 안전교육을 위한 보존 Δ재해기업 처벌 제도 신설과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 Δ4·16 피해구제 및 지원특별법 개정과 피해자 중심 지원·추모사업 전환 등이다.
단체가 "진상규명에 걸림돌이 되고 유가족을 모독했다"며 공개한 18명의 총선 후보자 명단에는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순례 비례대표 후보를 비롯해 조원진·황우여·이완영·하태경·김종훈·심재철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시민·유가족 등으로 구성된 '416연대 유권자위원회'는 향후 2016총선시민네트워크와 연계해 유권자행동에 참여하게 된다"며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위원회를 중심으로 검토를 거쳐 낙선운동대상자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은 "세월호참사의 비극을 기억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 가족들의 교훈이자 사회적 약자의 교훈"이라며 "세월호 진상규명에 직접적 걸림돌이 된 정치인이 유권자의 심판을 받도록 하고 세월호 관련 정보를 널리 알리며 경우에 따라 집중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y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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