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도시 전체가 한 건물에"..대우가 지은 싱가포르 최고급 주택

송학주 기자 2016. 3. 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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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해외건설대상 - 건축부문 최우수상] 대우건설 '싱가포르 스콧타워'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6 해외건설대상 - 건축부문 최우수상] 대우건설 '싱가포르 스콧타워']

싱가포르 중심부 스콧로드(Scotts Road)에 위치한 '스콧타워' 현장사진. / 사진제공=대우건설

싱가포르 시민이라면 누구나 정부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인 'HDB'에 살 수 있다. 연금처럼 매달 내는 CPF(Central Provident Fund)를 재원으로 금융혜택을 줘 싱가포르인 90%는 자가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는 HDB 아파트의 거주자격이 없기 때문에 주로 고급아파트인 '콘도미니엄' 등을 임대해 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싱가포르 콘도미니엄시장은 '블루오션'이다. 실제 도심의 민간주택가격은 3.3㎡당 1억원대 높은 가격과 높은 임대료를 유지하고 있다.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은 싱가포르 고급 주택시장에서 '선두주자'다. 2012년 450억원 규모의 '발모랄 콘도' 수주로 10년 만에 싱가포르시장에 진출한 대우건설은 그해 9월 1000억원(9200만 달러) 규모의 '스콧타워 콘도' 공사를 따냈다.

이어 이듬해인 2013년 △벤데미어 콘도(1600억원) △알렉산드라 콘도(1300억원) △파시르 콘도(1800억원) 등 3건의 공사를 연속해 수주하면서 이 부문 강자로 떠올랐다. 2년새 5건의 콘도미니엄 공사로 수주한 금액만 6150억원에 달한다.

이 중에서도 싱가포르 중심부 스콧로드(Scotts Road)에 위치한 '스콧타워'는 지하 2층~지상 31층 231가구 규모로 연면적 1만8500㎡의 아파트와 펜트하우스, 테라스 등으로 구성된 최고급 콘도미니엄 건물이다.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인 UN스튜디어가 설계했고 도시 전체를 한 건물에 통합한 개념의 콘셉트로 지어졌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 고층부에 수영장, 카페 등이 들어서는 오픈스페이스를 설치하고 옥상 정원과 개별테라스 형태로 만들어진 외부 정원, 테라스 등이 구성돼 있다.

스카이 로비로 구성된 1~3층부와 세군데로 구분된 거주구역 등 하층부와 고층부에 경사기둥을 적용한 참신한 디자인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크다.

게다가 싱가포르 부동산개발회사인 파 이스트 오가니제이션의 자회사인 파 이스트 석세스 디벨롭먼트가 발주한 공사로, 대우건설의 추가 공사 수주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파 이시트는 연간 발주액이 35억달러에 달하는 싱가포르 3대 민간 발주처 중 하나여서다.

알렉산드라 콘도 역시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CDL이 발주한 공사로, 43층 높이의 2개동, 총 508가구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부속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최대 건설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연이어 콘도 공사를 수주하면서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스콧타워는 준공 후 싱가포르 중심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학주 기자 hakj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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