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 문재인, 김종인과 곧 회동..金 사퇴 만류·논란 봉합(종합)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최은지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경남 양산 자택에서 서울로 급거 상경,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셀프 공천' 논란 속에 김 대표의 당무 거부로까지 이어졌던 당 혼란상이 수습될지 주목된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김 대표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당내 상황을 논의하며 김 대표의 당무 복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날 오전 11시 열리기로 했던 비상대책위원회의는 오후 3시로 연기됐다.
문 전 대표는 이어 직접 서울로 올라왔다. 그는 김포공항 도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가 계속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전 대표의 상경에 대해 "문 전 대표가 (갈등을) 정리하려고 여기까지 오는 것"이라며 "당 상황이 이렇게 어려운데 김 대표가 사퇴는 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19일 심야 비대위 회의 때 김 대표가 비례대표 2번을 처음 이야기했다"면서도 "비대위원들이 14번으로 바꾼 것은 그것이 국민 정서에 부합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서울로 출발 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당 대표를 계속했더라도 김종인 대표를 상위 순번으로 모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어려운 시기에 김종인 대표를 선대위원장,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왔고 그 어려운 시기에 당을 맡아서 잘 추슬렀고 우리 당이 빠르게 안정됐다"며 "김종인 대표에게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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