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출시 첫 주 65만8천명 가입..신탁형이 99.4% 차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시판된 첫 한 주 동안 65만8천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판된 ISA의 닷새간 가입자 수는 65만8천40명, 가입금액은 3천204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입자를 일별로 보면 출시 첫날 32만2천990명, 2일째 11만1천428명, 3일째 8만1천5명, 4일째 7만858명, 5일째 7만1천759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일별 가입자는 계속 줄고 있지만 고객당 가입금액은 커지고 있다.
첫날인 14일의 평균 가입금액은 34만원 수준이었지만 18일은 49만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금융사들의 유치경쟁이 고객 수 채우기 중심에서 실투자자 유치 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표> ISA 일별 가입자 수(금융투자협회 집계)

첫 주의 기관별 가입자 수는 은행이 61만7천215명으로 94%를 차지했고, 증권사는 4만643명(6%), 보험사는 182명으로 파악됐다.
기관별 유치금액은 증권사가 1천218억6천만원, 은행이 1천984억원이다.
보험사는 1억8천만원에 그쳤다.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49만원이다. 증권사가 300만원으로 은행(32만원)의 10배 수준이다.
ISA 유형별로는 고객이 자기 책임하에 금융상품을 골라 투자하는 신탁형 가입자가 65만3천842명으로 99.4%에 달했다. 구체적인 상품 운용을 금융사에 맡기는 일임형은 4천198명으로 0.6%에 불과했다.
가입금액 기준으로도 신탁형이 3천146억1천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일임형은 58억3천만원에 그쳤다.
첫날과 비교하면 증권사의 시장점유율이 가입자 수는 3%에서 6.2%, 가입금액은 27%에서 38%로 높아졌다.
khj9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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