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정부측 협상 태도 비판.."늑장·불성실"

박준호 2016. 3. 19.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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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AP/뉴시스】1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회담에서 시리아 정부 측 대표인 바샤르 자파리 주(駐)유엔 시리아대사(사진 왼쪽)와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오른쪽)가 회담이 시작되기 전 협상테이블에 앉아 있다. 2016.03.18

【제네바=AP/뉴시스】박준호 기자 = 유엔 중재하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평화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반군 대표단은 18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의 '늑장' 태도와 협상에 충분히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군 가운데 사우디가 후원하는 고위협상위원회(HNC)의 살렘 알 메슬렛 대변인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교섭자들이 회담에 대해 진지하지 않다"며 "반군과의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HNC와 시리아 정부 대표단을 각각 따로 만나 별도의 회의를 가졌다. 데 미스투라 유엔 특사는 5년 간의 시리아 내전을 해결하기 위해 열린 평화회담에서 근거리 외교(proximity talks) 방식으로 시리아 정부와 반군 사이를 오가며 협상을 중개하고 있다.

알 메슬렛 대변인은 또 일단 시리아 정부가 폭격과 민간인 살상을 중단하면 결국 시리아 난민들은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아사드 정권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시리아인의 편에 서길 바란다고 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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