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졸브 연합훈련 사실상 오늘 종료..18일 훈련 강평

2016. 3. 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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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장사정포·미사일 도발 징후시 선제타격..작계5015 검증" 북한군, 대규모 대응훈련 안해"..독수리훈련 4월 30일까지 계속
부산 온 핵항모 존 C. 스테니스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미국의 전략무기인 핵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가 13일 오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키리졸브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하는 존 C. 스테니스호(배수량 10만3천t)는 호넷(F/A-18) 전투기, 프라울러(EA-6B) 전자전기, 호크아이(E-2C) 조기경보기 등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다. 2016.3.13 ccho@yna.co.kr
'적 침투 꼼짝 마' (동해=연합뉴스) 16일 밤 강원 동해항 일원에서 항만과 주둔지 방호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통합항만 방호훈련에서 해군 1함대 5분 전투대기 부대와 청원경찰 등이 동해항 민항에서 수색하고 있다. 키 리졸브(KR)연습의 하나로 시행된 훈련은 황산저장고를 폭파하고자 동해항 여객선터미널로 침투한 적 특작부대를 가정해 육군 제23보병사단 동천연대, 동해지방해양수산청 등 인근 군부대와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2016.3.17[해군 1함대] yoo21@yna.co.kr
수중 훈련하는 한미 연합 해군 (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16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한미 해군이 항만 피해를 가장한 수중 건선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키 리졸브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로 실시됐다. 2016.3.16 five@yna.co.kr

"北장사정포·미사일 도발 징후시 선제타격…작계5015 검증"

북한군, 대규모 대응훈련 안해"…독수리훈련 4월 30일까지 계속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영재 기자 = 한미연합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7일부터 시작한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이 17일 사실상 종료된다.

18일 오전에는 이번 KR 연습의 진행 상황과 결과를 강평하는 시간을 갖고 훈련에 참가한 해외미군 일부 병력과 장비가 순차적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키리졸브 연습 중 시뮬레이션 훈련은 오늘 끝났다"면서 "내일은 이번 훈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강평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KR 연습과 함께 시작한 독수리훈련은 다음 달 30일까지 계속된다.

훈련에 참가한 한미 군은 올해 KR 연습에 처음 적용한 '작전계획 5015'를 집중적으로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사분계선(MDL) 북쪽 지역의 240㎜ 방사포와 170㎜ 자주포 등 북한군 장사정포 진지와 핵·미사일 기지에서 도발 임박 징후가 식별될 때 이를 선제타격해 무력화시키는 훈련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키리졸브 연습은 반격보다는 작전계획 5015를 검증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미 양국이 작년 6월 서명한 '작계 5015'는 유사시 북한의 전쟁지휘부 시설과 핵·미사일 시설 등을 선제 타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전략무기인 핵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호를 비롯한 항모강습단 등이 참가했다.

항모강습단은 스테니스(CVN-74)호를 포함한 9천200t급 구축함인 스톡데일(DDG-106)함, 정훈(DDG-93)함, 윌리엄 P. 로런스(DDG-110)함, 9천800t급 순양함인 모바일베이(CG-53)함, 제9항공단, 제21구축함전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4만1천t급 강습상륙함(LHD)인 본험리처드함과 박서함도 참가했다. 연합훈련에 4만t급 강습상륙함 2척이 동시에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다음 달 30일까지 계속되는 한미 독수리훈련 기간에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B-2 스텔스 폭격기와 F-22 스텔스 전투기 출동 등이 예상되고 있다.

북한군은 KR 연습 기간 대규모 대응훈련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지상·공중·해상 훈련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공군의 전투기 출격 횟수도 미미한 수준"이라며 "유엔 제재 결의에 따른 항공유 대북 유입 차단 조치 등도 일정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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