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카이돔' 연결좌석에 통로 만들고, 덕아웃에 보호천장 설치

김향미 기자 2016. 3. 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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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고척스카이돔 관중석 연결좌석 사이에 통로가 생겼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국내 최초 돔 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이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시설 개선작업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첫 시민 공개 이후 돔구장을 찾은 시민들이 느낀 불편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고척스카이돔은 기존 내야부분에 31개의 연결좌석이 붙어있어 이동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관람석의 경사가 급해 안전문제가 우려된다는 지적과 함께 덕아웃이 공개돼 있어 선수들이 다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와 공단은 우선 연결좌석 중간에 이동 통로를 만들었고, 경시가 급한 관람석 계단 좌우에 높이 90㎝의 난간을 세웠다. 또 계단에 형광표시와 위험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내야석 관중들의 시야를 가린다는 지적을 받았던 세로창살 난간도 가로방식의 와이어로 교체했다.

시와 공단은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덕아웃에 보호천장을 설치했다. 지하에 위치한 불펜에는 계단바닥에 고무판을 깔았고 핸드레일과 조명시설을 강화했다. 또한 덕아웃에 불펜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카메라와 모니터, 인터폰 등도 설치했다. 기존 3.5m의 내야 그물망을 관중들의 안전을 고려해 8m높이의 그물망으로 교체했다.

고척스카이돔 덕아웃에 보호천장이 설치됐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9월 ‘2015고척스카이돔 미디어데이’, ‘프리미어12 평가전’ 등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시설관련 지적사항에 대해 꼼꼼히 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문화체육본부장은 “KBO 및 넥센구단을 비롯해 야구 관련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고척돔에 적용할 수 있는 시설관련 개선안을 도출했고, 이중 시즌 개막에 맞춰 작업 가능한 부분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고척스카이돔 주변이 상습 교통혼잡 지역인데다 돔 구장의 주차시설 부족으로 교통불편이 고척스카이돔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시와 공단은 고척스카이돔은 ‘차 없는 야구장’을 지향한다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고척스카이돔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1호선 구일역 서쪽 출입구 공사는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 또 공단은 인근 민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고척스카이돔은 연면적 8만3476㎡, 지하2층~지상4층 규모인 국내 최초의 돔구장으로 2016년부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고척스카이돔 내부 모습. 서울시설공단 제공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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