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경선탈락 유대운·김우남 '수용'..이상직 '재심'할듯

서미선 기자,박승주 기자 2016. 3. 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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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김기준 의원은 연락 안 닿아
신명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괸리위원장이 14일 밤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0대 총선 후보 결정을 위한 1차 경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6.3.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박승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대운(서울 강북을)·김기준(양천갑)·김우남(제주을)·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이 14일 20대 총선 공천 경선에서 탈락했다.

신명 더민주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밤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1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원외 인사에 밀려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 중 김우남 유대운 의원은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상직 의원의 경우 역선택 문제 및 타 후보의 투표방해행위 등과 관련해 중앙당 선관위에 접수한 이의신청 결과를 보고 재심 청구여부 등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겠다고 밝혔다.

3선인 김 의원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이런 결과를 예상한 건 아니지만 사나이가 그런 걸 구질구질하게 (불복)하겠나"라며 "저는 깨끗하게 승복하는데, (이의신청은) 참모진에서 (역선택 우려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초선인 유 의원도 "국민이 결정한 사항에 불복은 있을 수 없다. 여태까지 인생에서 그런 것에 불복해본 적도 없다"며 "박용진 예비후보를 축하해주고 하나로 뭉쳐 새누리당과 싸울 것이다. 저는 국회의원을 한 번 하지 않았느냐"라고 웃었다.

유 의원은 '아쉬운 점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건 자기 욕심이다. 원래 욕심을 다 털어버리고 경선을 준비했다"면서 "그동안 여기까지 키워준 강북구민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같은 초선인 이 의원은 "지역구에 국민의당 후보가 5명이 있고, 새누리당 후보도 있고 저는 혼자라 역선택 우려가 있다고 중앙당에 누차 건의했었다"며 "중앙당과 도당, 언론 여론조사도 제가 앞서는데, (당에서)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은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 차원) ARS 투표 당일엔 선거운동 전화를 돌리지 못하는 규정이 있는데 (경쟁 후보가)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전화를 돌려 투표방해행위로 중앙당 선관위에 이의신청을 한 게 있다"며 "조사결과를 지켜보고 입장표명을 하겠다. 규정에 맞지 않는다면 이의신청이나 재심청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인 김기준 의원은 경선탈락 발표 뒤 16일 오전 12시30분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박용진(서울 강북을) 전 민주당 대변인과 황희(양천갑)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최형재(전주을) 전 전북대 초빙교수, 오영훈(제주을) 전 제주도의원은 각각 1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을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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