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넘겠다던 이재명의 다짐, 허언이 아니었다
[스포츠한국 성남=이재호 기자] “수원 삼성을 넘어야죠. 그래야 저희가 목표하는 ACL라인에 갈 수 있죠.”
지난 2월, 스포츠한국과 만난 성남 이재명 시장겸 성남FC 구단주가 한말은 사실 긴가민가했다. 솔직히 의심이 더 많았다. 아무리 성남FC가 짜임새 있게 해도 그래도 기업구단인 수원 삼성을 넘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었다. 이후 성남 구단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도 ‘ACL진출권 확보가 목표’라고 언급하자 “FA컵 우승이 차라리 현실적일 것”이라고 기자는 말하기도 했다.

그랬다. 성남FC는 개막을 앞두고 공공연히 ACL진출 티켓을 따내는 것이 올 시즌 목표라고 했다. K리그에서 ACL에 나가기 위해서는 리그 3위까지 혹은 FA컵 우승을 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나 모두가 안다. 사실상 올 시즌 1,2위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다툴 것임을.
결국 남은 팀들이 ACL에 가기 위해선 3위 혹은 FA컵 우승을 해야한다. 하지만 이 두장의 티켓을 놓고 수원 삼성, 포항, 울산, 제주 등 수많은 팀들이 다툴 것이 뻔하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수원 삼성, 포항, 울산 중 남은 2장의 티켓을 가져갈 것이라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그러나 이 같은 예상을 성남FC는 개막전부터 화끈하게 날려버렸다. 수원 삼성이라는 3위 경쟁팀의 선발주자를 2-0으로 눌러버린 것. 운이 따른 승리도 아니었다. 전반전 치열한 공방전으로 수원 삼성의 약점을 간파한 후 수원의 갖춰지지 않은 수비 조직력 틈새를 노린 적극적인 공격으로 후반 2골을 넣으며 숨통을 끊은 것.
특히 황의조가 고립되자 2선에서 후반 3분 김두현과 후반 10분 티아고가 활약하며 골을 넣은 것은 팀의 간판 공격수인 황의조가 직접 골을 넣은 것 이상으로 큰 성과다. 이미 경기전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가 2선과 얼마나 잘 조화되는지가 올 시즌 황의조 본인만이 아닌 성남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에 원하던 내용까지 얻은 성남이다.

이처럼 성남은 인상적인 경기와 결과로 수원 삼성이라는 대어를 낚았다. 수원이 빅클럽이라서가 아닌 실질적인 3위권 경쟁을 하는 경쟁자라는 입장에서 이번 승리는 성남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결과다. 이재명 시장의 말과 성남FC의 목표는 개막전 결과로 인해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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