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섬세한 집 vs 강렬 회사..180도 다른 용감한형제

김예나 2016. 3. 1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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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나혼자산다’에 용감한형제가 집과 회사에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섬세하게 네일케어를 하던 용감한형제는 업무 지시를 할 때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11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용감한형제는 “음악을 하기 위해 혼자 살고 있다. 올해로 13년째 독립 생활 중이다”며 최고급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했다.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 용감한형제는 거친 외모와 전혀 다른 이미지였다. 직접 네일케어를 했고, 능숙한 솜씨로 요리를 만들어 먹었다. 집안 어느 곳도 지저분하지 않았다.

식사를 하면서 어머니와 통화할 때는 이름 대신 아가라고 불렸다. 용감한형제는 “제가 어릴 때 사고뭉치였다. 제가 잘된 후 어머니가 많이 우신다. 제가 모태신앙이다. 기독교인데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산다”고 웃었다.

식사를 마친 후 용감한형제는 깔끔하게 설거지를 했고, 냄새 제거를 위해 향초를 피웠다. 반쪽양말을 신고 올블랙으로 집을 나온 용감한형제는 돌변했다.

차에 타는 순간 용감한형제는 업무로 전화통화의 연속이었다. 용감한형제는 집에서의 모습과 완전히 달랐다.

회사 역시 화려한 위용을 드러냈다. 개인 전용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전용 영화관, 대형 피규어 등으로 용감한형제의 성공을 엿보게 했다.

자신이 일 중독이라는 용감한형제는 “제가 일의 한계에 몰아붙인다. 15년째 휴가를 가보지 못했다. 이 규모의 회사를 운영하려면 그럴 수 밖에 없다. 정산하는 날만 오면 머리에 쥐가 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용감한형제는 여자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소심한 모습을 보였다. 용감한형제는 “어머니랑 누나가 사랑한다고 하면 닭살 돋는다. 쑥스럽다”고 웃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MBC ‘나혼자 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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