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MH370 잔해, 모잠비크 해안서 남아공 소년이 발견

강지혜 2016. 3. 11.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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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MH370편인 보잉 777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0대 소년이 모잠비크 해안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아공 국적의 캐스퍼 로터는 지난해 12월30일 자신의 아들 리암(18)이 모잠비크 휴양지인 샤이샤이 마을 인근에서 잔해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당시 로터의 가족은 휴가차 모잠비크를 방문했다.

아들이 발견한 세로 1m, 가로 50㎝ 크기의 잔해는 휘어져 있었으며 '676EB'라는 일련코드가 찍혀 있었다. 로터의 가족은 잔해를 남아공으로 가져왔다.

로터의 부인은 지난 주 호주 항공 당국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 이에 호주 당국은 잔해에 적힌 숫자를 근거로 보잉 777의 파편일 수 있다고 답변했다.

남아프리카 민간 항공 당국 대변인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잔해를 호주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기 MH370 편은 지난 2014년 3월8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239명을 태우고 베이징으로 가던 중 사라졌다. 탑승객 대부분이 중국인이며 2년 동안 동체 잔해를 찾기 위해 남 인도양을 여러 나라가 공동 수색했으나 아무 소득이 없었다.

플래퍼론으로 불리는 날개 부분이 최근 아프리카 쪽 인도양의 프랑스 섬 레위니옹에서 발견됐다.

jh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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