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소주 음독 사건 시신 부검..'약물 중독' 추정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16. 3. 11. 14:51

청송 마을회관에서 소주를 마시고 숨진 60대 남성의 사인이 약물 중독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 청송경찰서는 11일 농약 소주 음독으로 숨진 박모(63)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별 다른 외상은 없었고 약물 중독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망 원인은 추가 약독물 정밀 검사 후에 결과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 청송경찰서는 수사본부를 꾸려 마을 일대를 상대로 농약 유입 경위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마을 주민 사이에 평소 원한 관계나 껄끄러운 일들이 있었는지 등을 상세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마을 전 가구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경찰 기동대 93명을 투입해 마을 주변에 대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경북 청송군의 한 마을회관에서 살충제 농약이 든 소주를 나눠 마신 뒤 주민 박씨가 숨지고 허모(68)씨가 중태에 빠졌다.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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