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신형폰 출시..'고객 잡아두기' 경쟁

송욱 기자 2016. 3. 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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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과 엘지가 신형 스마트 폰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습니다.

고객을 잡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쏟아내고 있는데 송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7이 내일 출시됩니다.

전작 갤럭시 S6보다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이 좋아졌고 방수·외장메모리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국내 출고가는 32GB가 S6보다 조금 낮은 83만 6천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삼성은 이번에 처음으로 '갤럭시클럽'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면 1년마다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애플이 미국시장에서 도입한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비슷합니다.

[김창준/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차장 : 1년 뒤에는 잔여 할부금 없이 최신 프리미엄폰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 받으실 수 있습니다.]

중저가폰의 성능이 좋아지고, 교체 주기도 길어지는 상황에서 고객을 잡아놓기 위한 겁니다.

더욱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360도 촬영 카메라와, 가상현실, 즉 VR 기기를 내놓아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LG전자도 새 스마트폰 G5를 다양한 주변기기와 함께 이르면 이달 말쯤 출시할 예정입니다.

[조중권/LG전자 홍보전략팀 상무 : 우리 휴대전화를 써야만 느낄 수 있는 재밌고 독특한 기능들을 담은 주변기기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각종 부가서비스와 주변기기들의 개발이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박춘배)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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