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치르는 두 사령탑 "빨간 넥타이에 행운이"
준PO 치르는 두 사령탑 "빨간 넥타이에 행운이"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벼랑 끝 '단판 승부'인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 사령탑은 '빨간 넥타이'를 부적으로 삼았다.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남자부 V리그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임도헌(43) 삼성화재 감독과 장광균(35) 대한항공 감독대행은 우연히도 빨간 넥타이를 매고 나타났다.
'승리한 기억'과 '승리하고 싶은 의지'를 넥타이에도 담았다.
임 감독은 삼성화재가 이번 시즌 7연승을 내달릴 때 했던 빨간 넥타이를 골랐다.
그는 "'승률이 높은 넥타이'입니다. 사실 정장도 많은데 몇 개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승률 높은 정장'을 챙기게 되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6라운드를 앞두고 감독대행을 맡아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장광균 감독대행은 아내가 선물한 '빨간색 2승 넥타이'를 택했다.
장 감독대행은 "이 넥타이를 매고 2승 했습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장 감독대행 부임 후 4승 2패를 거뒀다.
V리그 준플레이오프는 단 한 경기만 열린다. 승패가 곧 성공과 실패다.
임 감독은 "어제까지는 긴장하긴 했는데, 사령탑이 먼저 긴장하면 선수들이 힘들 것 같아서 긴장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장 감독대행은 "준비를 많이 했고, 선수들과도 즐기자고 했다"면서도 "솔직히 나는 떨린다"며 웃었다.
단판 승부의 긴장감을 풀고자, 두 사령탑은 '승률 높은 넥타이'를 했다.
그러나 이날 둘 중 한 명은 쓰라린 패배를 맛본다. 패장의 넥타이는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jiks79@yna.co.kr
- ☞ [세기의 대국] 이세돌, '이창호 작전'도 실패
- ☞ '데이트 폭력' 당한 20대 여성 3일 만에 자살
- ☞ '여종업원 사망사건'으로 드러난 성매매 뒷모습
- ☞ 젖먹이 딸 학대사망…"시끄럽게 울어 짜증나 때렸다"
- ☞ "고급 짬뽕·짜장라면 값, 일반라면의 2배…가격인상 꼼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배우 출신 요리사 정신우 별세…향년 56세 | 연합뉴스
- 마지막 왕세자의 한탄…"이란, 한국 돼야 했는데 북한 돼버려" | 연합뉴스
- "괴롭힘당해서"…모친 지인 집 찾아가 살해한 20대 구속 | 연합뉴스
- "내가 왜 기성세대 위해 희생을"…군복무 외면하는 독일 Z세대들 | 연합뉴스
- 인천 대단지 아파트서 바닥재 내려앉고 장식 구조물 균열 | 연합뉴스
- 北침투 무인기, 날린 사람도 만든 사람도 尹대통령실 출신 | 연합뉴스
- 李대통령이 "피자라도 보내라" 한 경찰관, 첫 특별포상 대상에 | 연합뉴스
- 딥페이크 제작 男대학생 5명중 1명 "성욕충족·상대 괴롭히려고" | 연합뉴스
- 마라톤대회 급증에…서울시 '7시반 출발·주류 협찬불가' 지침 | 연합뉴스
- 남편 몰래 돈 빼돌리려고 "강도 피해 당했다" 허위 신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