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스포츠산업 보고대회 참석..정책적 육성의지 강조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대구에서 열린 '스포츠 문화·산업 비전 보고대회'에 참석해 성장잠재력이 큰 스포츠산업의 정책적 육성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한국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국민에게 기쁨을 준 스포츠가 이제 국민 일상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의 지평을 확장해 달라"면서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생활스포츠와 학교스포츠 활성화를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스포츠산업은 성장잠재력이 큰 유망산업으로 규제 완화, 연구개발(R&D) 확대를 통해 스포츠산업을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조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월17일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도 "스포츠산업은 2014년 기준으로 관광산업의 1.6배에 달하는 큰 시장이고, 여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앞으로도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산업"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스포츠와 IT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스포츠용품 전시를 관람하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공간에서는 동계스포츠도 직접 체험했다.
'스포츠는 문화이며, 산업입니다'를 주제로 스포츠 문화·산업의 비전과 전략 등 추진방안에 대한 보고 및 토론이 진행됐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안양옥 체육단체통합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이규혁, 이상화, 양준혁, 원윤종 등 선수·지도자와 생활체육동호인, 스포츠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고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강한 삶 영위와 함께 스포츠를 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삼겠다는 정책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는 섬유·ICT·의료 등 지역주력산업과 스포츠의 융복합을 통해 스포츠강소기업 육성 및 신시장 개척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문체부로부터 '스포츠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도시'에 선정됐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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