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니슈퍼화요일 승부처 플로리다-오하이오도 우세

2016. 3. 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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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루비오와 40%대 24%, 오하이오 케이식과 41%대 35% 두곳 모두 승리땐 대의원 165명 독식하며 대세론 한층 굳힐듯

플로리다 루비오와 40%대 24%, 오하이오 케이식과 41%대 35%

두곳 모두 승리땐 대의원 165명 독식하며 대세론 한층 굳힐듯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미니 슈퍼 화요일'에서도 뚜렷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공화당의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 지역은 플로리다와 일리노이, 미주리,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미국령 노던 마리아나스 등 6곳으로 이 가운데 승자독식 제도가 처음 적용되는 플로리다(99명)와 오하이오(66명)가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의 승자가 대의원 165명을 전부 차지하는 만큼 선두 주자는 대세론을 굳힐 수 있는 계기로, 2∼3위 주자는 맹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로 각각 삼을 수 있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CNN-ORC의 공동 여론조사(3월2∼6일·공화 313명·민주 264명) 결과 트럼프는 이 두 곳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먼저 플로리다에서 트럼프는 40%의 지지율을 기록해 24%에 그친 이 지역 출신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16%포인트 차로 제쳤다.

또 오하이오에서도 41%대 35%의 지지율로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에 6%포인트 앞섰다.

이 여론조사대로라면 트럼프가 두 곳 모두 승리하면서 주류 진영의 '반(反)트럼프' 전선에 제동을 거는 동시에, 자신의 대세론을 한층 굳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가 현재 확보한 대의원은 461명으로, 두 곳 승리 시 626석으로 불어난다.

물론 여전히 후보 지명에 필요한 '매직 넘버'(전체 대의원 2천472명 가운데 과반인 1천237명)에는 못 미치지만 2위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크루즈 의원이 현재 확보한 대의원은 360명이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에 크게 앞서고 있다. 두 주자의 지역별 지지율은 플로리다 61%대 34%, 오하이오 63%대 33%로 각각 집계됐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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