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북한, 핵탄두 소형화 능력 보여주지 못해"

2016. 3. 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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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탄 경량화' 발언 일축.."평가 달라지지 않아"

김정은 '핵탄 경량화' 발언 일축…"평가 달라지지 않아"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핵탄두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하지는 못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이 핵탄두를 소형화하는 능력을 보지 못했다"며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기술 능력에 대한) 우리의 평가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한국시간으로 9일 핵탄두를 탄도미사일에 탑재할 정도로 소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언했다.

쿡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의 탄도마시일 위협을 억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북한 위협에 대한 우리의 (작전) 계획도 바뀐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쿡 대변인은 "우리는 역내 동맹·우방들과 함께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고 유사시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것이 한국과 미국이 합동훈련을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앞서 마크 웰쉬 미국 공군참모총장도 지난 7일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관련, 북한이 소형화된 핵무기를 ICBM과 같은 장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우리 국방부도 "북한이 소형화된 핵탄두와 (이동식 ICBM인) KN-08 실전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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