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막말 논란' 김경협·유대운 경선행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해 경선을 실시할 지역 18곳을 확정, 발표했다. 당초 이날 함께 공개할 예정이었던 초·재선 현역 공천 탈락자 명단 발표는 10일로 미뤘다.
공관위에 따르면 현역이 있는 경선지역으로는 서울 성북갑, 서울 강북을, 서울 양천갑, 경기 수원갑, 경기 성남 중원이 포함됐다. 또 경기 부천 원미갑, 전북 전주을,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제주갑, 제주을 등도 경선을 치르게 됐다.
테러방지법 처리 저지를 위해 10시간18분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벌인 비례대표 은수미 의원이 성남 중원에서 안성욱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인다. ‘비노는 새누리당의 세작’이라고 발언해 당 윤리심판원 징계를 받은 김경협 의원과 한밤중에 경찰지구대를 찾아가 “바바리맨을 찾아내라”고 요구해 논란을 빚은 유대운 의원도 각각 부천 원미갑과 서울 강북을에서 경선을 치른다.
당 소속 현역 의원 없이 원외인사로만 경선을 벌이는 지역은 서울 서대문을, 부산진을, 울산동구, 경기 고양을, 경기 하남, 강원 원주갑, 제주 서귀포, 경기 의왕·과천 등 8곳이다. 서대문을에서는 권오중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김영호 전 지역위원장, 이강래 전 의원이 3파전으로 경선을 치른다. 고양을에선 문용식 전 아프리카TV 대표, 송두영 전 지역위원장, 정재호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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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선 지역 발표장에서는 홍창선 공관위원장이 ‘기행’에 가까운 행동을 보여 빈축을 샀다. 그는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자 “눈이 부셔서 불을 끄면 하겠다. 제 카메라는 플래시가 이 정도로 없어도 잘 나오는데”라고 항의했다. 그는 밤늦게 기자들의 전화가 쇄도한 점을 들어 취재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고 호통을 쳤고, 자신의 공용 휴대전화로만 응대하겠다며 생방송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불러주기도 했다. 발표장 안팎에선 홍 위원장 때문에 공당의 공천 발표가 장난처럼 변질됐다는 항의가 쏟아졌다.
이날 공관위는 밤늦게 막바지 공천 작업을 벌였다. 홍 위원장은 저녁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경선 지역 30개, 단수공천 지역 20개 정도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일부 의원의 이름이 컷오프 대상으로 지목된 찌라시가 나돌 만큼 당 안팎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김동진 기자 bluewin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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