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김종인 향해 "먼저 패권주의 청산하라"

김현 기자,박응진 기자 2016. 3. 8. 14:3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패권주의 청산 공론, 아직 실천 보이지 않아"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서울=뉴스1) 김현 기자,박응진 기자 = 김한길 국민의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통합 제안과 관련, "패권주의 청산의 진정성을 담보하는 일이 선행돼야 야권의 개헌선 저지를 위한 뜨거운 토론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가담회를 갖고 "김 대표께서 통합제안을 하면서 계파 패권주의 정치가 부활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여러 번 공론했지만, 아직 그 실천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제가 가장 두려운 것은 야권이 개헌저지선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상기시킨 뒤 "김 대표의 통합 제안은 본질적으로 제가 말씀드린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믿고 싶지만, 진정성과 절박성을 담은 정중한 제안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당에 속한 의원 모두는 계파패권주의가 장악한 당으론 정권교체와 총선승리를 실현할 수 없다는 판단에 정치적 결단을 했던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이 개헌선을 넘으면 나라와 국민이 끔찍한 상황에 놓이는 대재앙을 겪게 될 것이다. 그래서 야권이 개헌저지선을 지키는 일은 나라와 국민, 역사를 지키는 일"이라며 "이런 냉정한 현실인식, 문제인식, 역사인식을 갖고 정치상황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제 말씀은 야권의 모두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면서 "제 말씀은 김 대표가 듣고 기뻐하시라고 말씀드린 게 아니라 야권 모두가 위기감과 절박감,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더민주가 우리 국민의당보다 상대적으로 더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한들 여당에겐 많이 뒤지고 있는 현실"이라면서 "야권의 공멸이 불러올 무서운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그 책임감에서 더민주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gayunlove@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