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석유장관 "글로벌 원유시장 연말 전에 조정될 것"

(서울=뉴스1) 장안나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의 수하일 빈 모하메드 알-마즈루에이 석유장관이 글로벌 원유시장이 연말 전에 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항공우주 콘퍼런스에 참석한 알-마즈루에이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유가에서는 모든 산유국이 산유량을 동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유가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들도 모두 손해를 보고 있다"며 "이는 시장 균형을 맞추는 데 매우 좋은 소식이며, 우리는 인내심 있게 기다리면 된다"고 강조했다.
알-마즈루에이 장관은 "원유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시장의 공급과잉이 매일 줄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엠마누엘 이베 카치큐 나이지리아 석유장관이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오는 20일 모스크바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그는 "UAE는 아직 참석하라는 공식 초청을 받지 못했지만 비회원국과 늘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OPEC 대다수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비회원국과 만나기로) 결정한다면 우리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명의 OPEC 걸프 회원국 소식통은 WSJ에 "회원국과 비회원국 간 회동 장소나 날짜를 두고 아직 아무런 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걸프 회원국들이 4월 상반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모이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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