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빠르게 확산..수도권 미세먼지 '매우 나쁨'
[앵커]
봄비가 그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황사가 몰려왔습니다. 첫 황사에다 농도까지 짙을 전망이어서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영탁 기자, (네, 한강공원 난지지구에 나와있습니다.) 황사특보가 확대된다면서요,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날씨는 맑아졌지만, 하늘은 구름이 낀 듯 뿌옇습니다.
평소같으면 제 뒤로 여의도의 고층 건물들이 또렷하게 보였을 텐데요.
지금은 마치 안개에 가려진 듯 황사와 미세먼지가 덮여있는 상태입니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마스크에 두건으로 단단히 대비를 한 모습입니다.
황사는 오늘 새벽 서해 5도부터 시작됐고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백령도엔 세제곱미터당 500㎍ 넘는 황사가 관측됐고, 현재 충남엔 200㎍, 인천 180㎍, 서울과 경기가 160㎍ 안팎의 미세먼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해 5도엔 황사 주의보가, 서울과 경기 서부, 남부, 충남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황사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200㎍이 넘는 상황이 2시간 이상 지속되면 황사주의보가 발령됩니다.
오늘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지겠고, 그밖의 지방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지겠고, 주초까지는 옅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서울 낮기온이 16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강공원 난지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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