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진출' 장광균 감독대행, "선수들 의지가 보였다"

[OSEN=인천, 고유라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6-24, 25-22, 25-20)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64점을 따내며 2013-2014시즌 이후 2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냈다.
삼성화재가 1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승점 63점이기 때문에, 삼성화재가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더라도 대한항공과는 승점 2점차가 돼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대한항공은 모로즈가 24득점으로 활약했고 김학민이 18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정지석도 3세트 2연속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등 18득점을 기록했다.
장광균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게 연습 전부터 보였기 때문에 0-2로 지고 있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겠다 하는 믿음이 있었다. 최부식은 허리가 좀 좋지 않았다. 백광현, 김동혁 두 선수가 잘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최부식의 포스트시즌 활용 여부는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총평을 전했다.
장 감독대행은 이어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준플레이오프를 못하고 끝나면 너무 허무하고 억울하지 않냐 하는 마음이 있었다. 선수들도 그랬기 때문에 모두 한 마음이 돼 노력한 결과로 준플레이오프가 열렸다. 좋은 경기, 후회없는 경기 하고 싶다"고 위기를 넘기고 포스트시즌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이제 삼성화재와의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장 감독대행은 "리시브를 흔드는 게 목적이다.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에 질 때 저희가 조심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다. 현대캐피탈 첫 경기 때 범실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서브나 수비할 때 소극적이 됐다. 단판인 만큼 서브를 중점으로 할 것이고 그로저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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