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밀어낸 與 '1호 전략공천' 장석춘은 누구

한노총 위원장 출신…노동개혁 관철 의지 반영 해석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새누리당이 4일 4·13 총선의 단수추천 지역으로 선정한 경북 구미을의 장석춘 예비후보는 현역 의원을 밀어낸 사실상의 '1호 전략공천'으로 평가된다.
장 예비후보는 허주 김윤환 의원의 동생으로 친박(친박근혜)계 3선 중진 김태환 의원을 포함해 모두 8명의 예비후보들을 제치고 일찌감치 예선을 통과했다.
단수추천이란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자가 1명이거나 복수의 후보자 가운데 경쟁력이 월등한 후보자에게 공천을 준다는 개념인데, 장 예비후보는 후자에 해당되는 셈이다.
경북 예천 출신의 장 예비후보는 경북 청암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1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한 뒤 노동운동의 길을 걸어왔다.
1999년 한국노총 부위원장과 금속노련 부위원장에 선출됐고,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2008년 이 전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해 외국 투자자들을 상대로 강성노조 이미지를 불식하는 발언을 했지만, 2009년 당시 한나라당이 '복수 노조·전임자 무임금' 등을 골자로 한 노조법 개정을 추진할 때는 대정부 투쟁에서 선봉에 나서기도 했다.
또 2012년에는 이 전 대통령이 신설한 대통령 고용노동특별보좌관에 임명되면서 정부의 노동정책에 자문역할을 맡았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장 예비후보가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은 데 대해 박근혜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4대 개혁 가운데 하나인 노동개혁에 대한 집권여당의 관철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장 예비후보는 같은 지역구에서 석호진 전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과 공천 경쟁을 벌여 '노동계 출신 대결'로도 관심을 끌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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