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FA, 20주년 맞이하는 FA컵 위상 높이기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20주년을 맞이하는 FA컵 위상 높이기에 나섰다.
국내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FA컵은 지난 1996년 시작돼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협회는 대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많은 변화를 줬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79개 팀이었던 참가팀을 83개 팀으로 확대했다. 특히 생활체육 팀을 8개 팀에서 10개 팀으로 늘렸다. 이번에 FA컵에 참가하는 팀들은 생활체육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팀으로 분류되는 팀들이다.
참가팀 확대와 함께 협회는 3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1, 2라운드 추첨식을 포탈 사이트 네이버로 생중계하면서 축구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추첨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올해부터 경기 전날 참가 팀들의 공식 기자회견을 추진한다. 해당 팀들은 기존과 같은 기자회견을 열거나 팀별로 기자회견과 훈련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협회에 넘기면 협회가 이를 공개한다.
협회 관계자는 "FA컵에 참가하는 의미와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준하는 홍보와 미디어 업무를 참가팀들에게 부여했다"면서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3일 추첨에 따라 생활체육팀으로 지난해 FA컵에서 3라운드까지 오른 양산 넥센타이어는 대전한남대와 격돌한다. 또한 K3리그의 서울유나이티드는 SMC엔지니어링과 경기를 한다. FA컵 1라운드의 14경기는 오는 12, 13일 이틀 동안 펼쳐지고 경기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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