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전력, 2030년이면 미국과 비슷하거나 앞설 것"


미 공군참모총장 예측, 전투기 대수와 성능도 큰 위협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 중국의 항공전력은 오는 2030년이면 미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안보 전문 매체인 더내셔널인터래스트(TNI)는 2일(현지시간) 마크 웰시 미 공군참모총장의 말을 빌려 중국 공군이 오는 2030년이면 실전 배치 전투기 수에서 미국과 비등하거나 오히려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웰시 총장은 이날 하원 세출위원회에서의 답변에서 또 미국은 여전히 우위를 차지할 것이지만, 두 나라 간의 기술력 차이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미 공군이 중국보다 완성기 수에서 1천 대가량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의 전투기 제작 속도와 특히 배치 기종을 고려하면 오는 2030년이면 중국은 미국보다 2천 대가량 더 많은 전투기를 실전 배치할 것"으로 점쳤다.
웰시 총장은 이어 "중국의 이런 항공전력은 미 공군과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조금 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작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전투기 대수가 아니라 성능이다. 뛰어난 성능을 갖춘 최신예 기종들이 빠르게 실전 배치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F-22, F-35 등 미국의 스텔스기에 맞서 선보인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J-20) 및 젠(殲)-31(J-31) 기종과 젠-11D(J-11D)와 젠-16(J-16처럼) 기존기를 개량한 3개 기종의 성능은 뛰어나다고 웰시 총장은 강조했다.
중국은 또 러시아군의 최첨단 전투기 Su-35S 플랭커-E 전투기를 계속 도입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해 12월 중국이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출 때까지 J-20의 대량생산이 힘들 것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Su-35S 24대를 도입하기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Su-35는 250㎞ 떨어진 전투기 등 30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해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Irbis-E PESA) 외에도 강력한 새턴 117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웰시 총장은 미국이 중국의 이런 개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시인하면서 그러나 "미국은 보잉의 KC-46 공중급유기, 록히드마틴의 F-35 스텔스기, 노스럽 그루먼의 B-21 차세대 전략폭격기 등 3대 현대화 계획을 계속한다면 전투공간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미국이 예전에 누린 것보다 뛰어난 더 많은 기술을 보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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