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다음 대회 "최홍만 vs 아오르꺼러, 마이티 모 vs 명현만"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2016. 3. 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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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제공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XIAOMI ROAD FC 030 IN CHINA’의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 가 열린다. 로드FC 측은 서유기를 패러디해 만든 포스터도 같이 공개됐다.

XIAOMI ROAD FC 030 IN CHINA는 오는 4월 16일 중국 북경에서 열릴 예정이다. 핵심은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다.

지난해 12월 26일 로드FC는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7 IN CHINA 개최,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를 시작했다.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최홍만(36), 아오르꺼러(21), 마이티 모(46), 명현만(31)이 살아남으며 4강에 진출했다.

4강 대진은 아오르꺼러와 최홍만, 마이티 모와 명현만의 대결로 치러진다. 먼저 아오르꺼러와 최홍만의 대진은 ‘씨름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다. 아오르꺼러는 몽골 씨름인 부흐를 수련한 파이터다. 8강 토너먼트에서 ‘전직 야쿠자’ 김재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아오르꺼러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김재훈을 향해 파운딩 공격을 시도,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홍만은 제 41대 씨름 천하장사 출신이다. 중국의 루오췐차오(20)에 기권승을 거둬 아오르꺼러와 대결하게 됐다.

아오르꺼러는 “키만 크고 마른 최홍만을 때려주겠다”라며 선전포고 했고, 최홍만은 “버릇 없는 아오르꺼러를 혼내주겠다”라며 김재훈의 복수를 다짐했다.

마이티 모와 명현만의 대결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이티 모는 최무배, 명현만은 리앙 링위를 KO로 제압했다. 타격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타격가들 다운 모습이었다. 4강에서 싸우게 된 마이티 모와 명현만은 각자 자신감 있는 각오를 밝혔다.

마이티 모는 “내가 왜 마이티 모라고 불리는지 로드FC 무대에서 파워를 통해 증명하겠다”라고 말했고, 명현만은 “마이티 모는 나의 운동 대선배다. 하지만 1라운드 안에 쓰러뜨릴 것”이라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XIAOMI ROAD FC 030 IN CHINA의 무제한급 포스터는 중국 명나라의 장편 신괴(神怪) 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컨셉을 잡았다. 등장인물인 손오공, 저팔계, 삼장법사, 사오정의 모습을 각각 명현만, 아오르꺼러, 최홍만, 마이티 모로 묘사했다.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알 수 있게 각 캐릭터들의 특징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한편 로드FC는 중국 대회 개최에 앞서 오는 3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9를 개최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고,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수퍼액션에서 당일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chashurame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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