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산그룹 회장, 박용만 회장에서 박정원 회장으로 승계
오로라 기자 2016. 3. 2. 14:34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이 그룹 회장직을 사퇴하고 박정원 현 ㈜두산 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故) 박두병 창업 회장의 맏손자다. 두산으로서는 오너 4세대의 맏형이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그룹 회장에 오른 셈이다.
두산그룹은 형제들이 번갈아가면서 그룹 회장을 맡는 ‘형제’ 경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박용만 회장 이전에는 박용성 회장, 박용현 회장 등이 그룹 회장직을 수행했었다.
재계 관계자는 2일 “박용만 현 회장이 두산그룹 회장에서 물러나고 장조카인 박정원 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두산그룹에서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박용만 회장이 지난 4년간 힘든 여건 속에서도 두산그룹을 잘 이끌어 왔으며 최근 일부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도 마무리했다”면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는 박용만 회장이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현재 맡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계열사 중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직을 맡으면서 인프라코어의 핵심 계열사인 밥캣 국내 상장 등의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용만 회장 "오랫동안 승계 생각해..올해가 적기"
- 핼러윈 저녁, 이태원 인구 2만명 몰렸다...인파 관리 총력
- 소셜미디어에 나타난 플라비우 “핍박 피해 브라질 떠났다”
- 올트먼이 삼성 사장단에 선물한 30만원짜리 키보드는?
- 서울 집값 90주 연속 올랐는데... 李 “자산시장 정상화 향한 힘든 길”
- 307억원 잭팟 터뜨렸던 노시환, MLB 진출 공식화 ... 31일 포스팅 신청
- [오늘의 운세] 11월 1일 일요일 (음력 9월 22일 己卯)
-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 V리그 개막전서 현대캐피탈 3대0 완파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샘 올트먼과 오찬 회동
- 롯데 이동욱 “가능성 있는 선수 많아 ... 내년에도 가을야구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