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추락' 김포공항 경비행기 잔해 옮겨 분석 착수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김포공항에 수직으로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를 연구분석실로 옮겨 파손 단면 정밀촬영 등 분석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후 6시30분께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한라스카이에어(비행교육원) 소속 세스나 경비행기가 2분 만에 추락해 교관 이모(38)씨와 훈련생 조모(33)씨가 숨졌다.
사고기는 거의 수직으로 바닥과 충돌, 조종석이 있는 앞부분이 크게 훼손됐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사고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블랙박스와 조종석내 녹음장비가 없는 기종이고 사고 당시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나 목격자가 없기 때문이다.
사고조사위원회는 관제탑과 사고기가 교신한 녹취록과 레이더 기록, 정비일지 등을 분석한다.
항공전문가들은 사고기가 이륙하자마자 수직으로 추락한 점에 비춰 조종관련 부위가 제대로 작동 안 된 상황을 추정할 수 있다며 날개 등이 눈과 얼음으로 얼어붙은 '아이싱'이나 케이블 분리 등 주요부품 결함·고장 등을 의심한다.
또 비행기를 뜨게 하는 힘(양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현상인 스톨(stall)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고조사위원회는 "기체결함, 조종사 과실, 정비 불량은 물론 일각에서 제기된 아이싱 등 모든 가능성을 포함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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